김기환 경제부 기자 사고①=올해 처음 시행한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에 구멍이 뚫렸다.
이는 최근 놀라운 기술력의 향연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2가 그랬듯.‘신과 함께의 만화가 주호민은 만화책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명대사들은 밈(유행 짤)이 돼 인터넷에 퍼졌고.정치적으로 기획된 대중 정서의 유효기간을 보여준다.30대로 보이는 옆자리 두 남성이 자꾸 눈물을 훔쳤다.
다른 한편으론 여전한 한·일 간 정치적 갈등을 푸는 주요한 길이 문화에 있다는 생각도 새삼 하게 된다.그런데 슬램덩크의 열혈팬인 40대 남성은 지난 정부가 불붙인‘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 반일 정서의 핵심층과도 겹친다.
한류에 앞서 우리 대중문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던 J콘텐트의 위력을 떠올리게 한다.
굿즈도 날개 돋친 듯 팔린다.과도한 규제도 발목 [‘주식 이민 가는 동학개미]경제 역동성 저하가 부진 핵심 원인정부 단기정책에 증시신뢰 하락 우려 실제로 국내 증시의 약세는 최근 들어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미쳤다고 한국 주식을 사겠습니까.10년 전인 2013년 말로 범위를 넓혀 봐도 이 기간 중 새로 증시에 상장해 ‘톱10으로 부상한 창업 기업은 셀트리온 하나뿐이었다.
코스피도 1월 한 달간 6% 내리며 주요국 가운데 중국에 이어 최하위의 성적을 냈다.또 최근 거침없이 증시가 오르고 있는 일본을 벤치마킹해 상장사의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도 했다.